쌍용차, 국군 지휘차량으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 700대 공급

강명길 기자 2021-10-08 11:15:31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쌍용자동차가 국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를 각급 부대로 공급한다. 올 연말까지 약 700여대를 인도하며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각급 부대의 지휘 차량으로 실전 배치될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비롯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을 위한 전원 공급 능력 및 기동지휘소로서의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신차는 초고강도 쿼드프레임 뿐만 아니라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을 조합해 산악 지역이 많은 대한민국 영토와 야전에서 요구되는 험준한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Go Tough(고 터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탑승인원을 6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실내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을 탑재하고 안전성 및 등판능력,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높였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9년 렉스턴 스포츠도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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