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완전변경 ‘뉴 푸조 308’ 공개…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추가

강명길 기자 2021-03-18 17:00:35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푸조가 해치백 ‘뉴 푸조 308’을 18일 공개했다. 신형 308은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가솔린, 디젤 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도 출시된다. 경쟁 모델로는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이 있으며 올 하반기 유럽에서 출시 예정이다.

먼저 신차는 EMP2 멀티 에너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를 키웠다. 전장은 4367mm로 이전 모델보다 110mm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2675mm로 늘어나 넉넉한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전고는 20mm 낮아졌다. 반면 적재공간은 기존 420L에서 412L로 줄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용량은 총 1323L다.

외관은 푸조의 최신 패밀리룩을 입었다. 전면부 그릴은 2세대 비해 커졌으며 중앙에 푸조의 신규 로고인 사자 얼굴을 부착했다. 번호판은 차량 하단 부분으로 내렸다. 풀 LED 헤드라이트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가늘어졌으며 푸조 매트릭스 LED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후면에는 푸조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LED 테일라이트를 장착했다. 휠은 16-18인치를 제공하며, 외장색은 총 7종이다.

인테리어에는 푸조의 i-콕핏을 적용했다. 10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0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기존의 물리적인 토글 스위치 외에도 가상의 i-토글 스위치를 탑재했다. i-토글은 에어컨, 연락처, 라디오 기능 등을 개별 설정해 사용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비롯해 1열, 2열 C타입 USB 등을 갖췄다. 운전보조시스템으로는 반자동 차선 변경 기능, 어댑티브 쿠르즈 컨트롤, 360도 주차 카메라,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있다.

푸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을 운영할 계획이다. 두 모델 모두 1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기본 모델인  하이브리드 180 e-EAT8은 150마력(bhp)엔진과 81kW 전기 모터를 결합해 움직이며, WLTP 기준으로 전기주행거리는 60km다.

하이브리드 225 e-EAT8 모델은 180마력의 엔진과 81kW 전기 모터가 결합해 구동하며 전기만으로 최대 59km를 주행한다. 이 외에도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1.5L 블루HDi 디젤 엔진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푸조는 국가에 따라 신형 308의 구매, 트레이드인, 금융서비스, 탁송 등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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