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EV6 이어 레드 닷 어워드 2024 최우수상 등극

강명길 기자 2024-04-29 09:44:20
기아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가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을 수상 명단에 올렸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기아의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차는 2023년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을 수상했으며, 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본상에 등극했다. 

아울러 현대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 및 캠핑 장비(Outdoor and Camping Equipment)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고민과 열정이 이끌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고 의미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 권위 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쓸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 경쟁력도 함께 증명하고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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