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화재 위험으로 美 9만1000대 리콜...스탑앤고 과열 경고

임상현 기자 2023-08-04 09:56:17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 판매한 최신 차량에서 스탭앤고 과열로 화재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3~2024년형 현대 팰리세이드와 2023년형 투싼, 쏘나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코나, 2023~2024년형 기아 셀토스, 2023년형 쏘울과 스포티지 등으로 총 리콜 규모는 9만1000여대다. 

문제가 발생된 부품은 정차 시 엔진 작동을 멈춰 연비를 아낄 수 있는 스탑앤고(ISG)로 내부에 장착된 오일펌프의 제어기가 손상돼 과열을 유발, 화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건, 6건의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실제 사고로 이어진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부품은 올 3월부터 생산에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양사는 리콜 대상 소유주들에게 9월 말 통보 예정으로 수리 시까지 차량을 야외 주차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