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7월 수출 9년만의 월 최다 판매...내수는 하락세

강명길 기자 2023-08-01 15:47:08
KG 모빌리티의 수출 실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1만84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총 6805대를 수출하며,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6.3%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토레스가 176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티볼리 1474대, 렉스턴 스포츠 1400대 순이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총 4043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33.7% 하락했다. 7월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가 각각 1459대, 1443대씩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수출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11일~13일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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