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수소 트럭 시범 주행 실시...2030년 상용화 목표

임상현 기자 2023-05-09 10:01:08

볼보트럭이 수소 연료 전지(FCEV)를 활용한 전기트럭의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 주행 중 수증기만을 배출하는 친환경 트럭을 통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단 계획이다. 

볼보의 수소 전기트럭이 공공 도로에서 시범 주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가혹한 주행 환경인 스웨덴 북부지역의 극도로 추운 기후에서도 성공적으로 시범 주행을 마친 바 있다.

수소로 구동되는 연료전지 전기트럭은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며,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시골 지역 등과 같이 배터리 전기트럭의 운행이 제한적인 지역 운송에 적합하다.

볼보트럭은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양산 중으로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 안팎에서 다양한 운송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물류업계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볼보의 수소 연료전지 트럭의 시범 주행은 향후 몇 년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상용화는 2030년 이전으로 계획되어 있다.

볼보 그룹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임러 그룹과 협업해서 대형 상용차용으로 맞춤 제작된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멈추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 향후 몇 년 내 고객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적인 트럭을 주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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