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작년 영업익 76억 유로 달성… 전년비 40% 증가

양지민 기자 2023-03-20 12:21:24


아우디가 지난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아우디그룹 매출은 전년대비 16.4% 증가한 618억 유로, 영업이익은 75억5000만 유로(전년比 37.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10.4%에서 2022년 12.2%로 증가했으며, 순현금흐름은 그룹 역사 상 두 번째로 높은 48억 유로에 달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강력한 가격 포지션과 더불어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실적도 큰 영향을 미쳤다. 세 브랜드 모두 2022년 회계 연도에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벤틀리는 재작년보다 3.5% 증가한 1만5174대 자동차를 인도하며, 338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도 지난해 9233대 자동차를 인도했고, 두카티는 6만1562대의 오토바이를 고객에게 전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그룹 내 순수전기차 인도량도 크게 증가했다.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1만8196대로, 전기차 판매 비율은 2021년 4.8%에서 2022년 7.2%로 증가했다. 

아우디AG 마커스 듀스만 CEO는 “우리의 진보(Vorsprung)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다”라며 “아우디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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