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독일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양지민 기자 2023-03-06 17:54:01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남부 쿠펜하임에 고용량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달 3일 공장 기공식을 열고, 공장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쿠펜하임 시범 공장은 기존 배터리 생산 설비와 달리 여러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부산물 및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연 2500톤급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5만개에 해당한다.

쿠펜하임 공장은 기후 보호 및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건설됐다. 태양광 및 친환경 전력을 사용해 탄소배출 제로 공장으로 운영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쿠펜하임 공장을 시작으로, 배터리 재활용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