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내구 테스트 과정 공개...출시는 언제?

강명길 기자 2021-02-24 14:03:45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포르쉐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Taycan Cross Turismo)’의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The Porsche Taycan Cross Turismo)’는 포르쉐의 첫 CUV(Cross Utility Vehicle)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오는 3월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기준)에 포르쉐 뉴스를 통해 디지털로 세계 최초 공개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오는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테스트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호켄하임 그랑프리,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레이스 트랙을 포함해 프랑스 남부와 피레네 산맥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진행되었다. 아프리카의 오프로드와 같은 조건을 갖춰 ‘사파리 트랙’이라 불리는, 바이작 개발 센터의 시험장에서는 지구 25바퀴에 달하는 총 99만8361km를 주행했다.

프로토타입은 올해 초부터 시작해 6주 만에 미국,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독일 등 5대 주요 시장에서의 시험 주행을 마쳤다.

또한 실험실과 주행시험대에서도 광범위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약 325시간 동안 윈드 터널의 강풍을 견뎠으며, 새로운 자전거 캐리어 역시 거친 도로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의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이 캐리어는 핸들링, 인체공학 디자인, 주행 안정성을 갖췄으며, 넓은 레일 위에 여러 대의 e-바이크를 운반할 수 있다.

한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4륜 구동 섀시와 에어 서스펜션, 뒷 좌석 승객을 위한 넓은 헤드룸과 테일게이트 아래 충분한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공간 및 패키지 구성을 위해 목업(mock-up∙실물크기모형) 인테리어 디자인 작업에만 650시간이 걸렸고, 완성까지는 총 1500시간을 소요했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