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버질 아블로와 협업 G클래스 예술작품 제작 발표

기자 2020-07-28 09:37:44
[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7일 '프로젝트 게랜데바겐(Project Geländewagen)의 첫 기획으로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의 협업을 한다고 밝혔다. 버질 아블로는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로 현재 루이 비통(Louis Vuitton)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fashion)’ ‘자동차 디자인 예술(art with automotive)’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더불어 두 분야의 범위를 확장해 새로운 럭셔리를 제시한다. 완성된 협업 작품은 오는 9 8일 화요일 오후 4(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디지털로 전 세계 대중에게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버질 아블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9월에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특별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며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협업 작품 탄생으로 이어진 각 제작자 개인의 영감과 양측이 해당 작품에 담고자 했던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 총괄 부사장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 중 한 사람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제품 및 브랜드에 담으려는 시대정신공동 창작그리고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의미한다,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을 공개함으로써 우리는 전 세계 대중들에게 협업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 고든 바그너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우) 버질 아블로

버질 아블로는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이와 동시에 컨셉트카 디자인의 미래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현대적인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든 바그너는 “오늘날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이자 럭셔리 레이블이며메르세데스-벤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학적 영혼과 디자인 하우스로서 갖춘 고유한 스타일이다라고 하며, “이번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과정으로우리는 각각의 분야에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cdyc3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느려서 행복한 신안 증도 이학식당

국밥이 당길 때가 있다. 전날 과음을 했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쌀쌀한 날이거나, 서양음식을 연속으로 먹었을 때다. 하지만 국밥이 가장 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