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넓어진 ‘니로 EV’ 출시…1회 완충 주행거리 385km

이다정 기자 2018-07-19 14:28:41
기아자동차가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19일 시작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를 발휘하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다.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 원 ▲ 노블레스 4,980만 원이다.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 원 ▲노블레스는 3,280만 원이다.
 
아울러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가격을 350만 원 낮췄다.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또 전기차 운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충전과 관련해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 등을 탑재했다.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 ▲차량 운행 계획 등에 따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 등도 적용했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는 ▲주행중 도로 경사 및 전방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고객 선호 사양인 ▲회생제동 패들쉬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크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SBW(Shift By Wire: 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했고,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벤트(송풍구) ▲각종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 색상를 가미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마련했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 EV의 본격 판매에 맞춰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99개(직영 18개소, 오토Q 81개소)의 서비스 거점에서 제공한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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